178일차 - 예레미야 36장, 45장, 25장 | 운영자 | 2025-0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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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일차 (예레미야 36장, 45장, 25장) *주제: 칠십년이 끝나면 *Reading Guide
우리는 지금 예레미야서를 읽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성경을 읽어왔지만 이런 방식으로(시간적 순서대로 역사서와 예언서를 섞어서) 읽어본적이 있을까요? 아마 거의 없었을것입니다. 아직 여호야김왕 시대에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을 읽을뿐만 아니라 열왕기하에는 없는 실제일어났던 일들 역사적 사건까지 읽도록 하겠습니다. 예레미야는 독특한 책입니다. 오늘도 36장, 45장, 25장 순서에 맞춰놓은 것이니까 이해하시면됩니다. 아직 여호야김왕때일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들은 예레미야의 예언 사역 중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것을 어떻게 사람들이 거부했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과 위로의 메시지가 어떻게 병행되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예레미야 36장 – 불태워진 두루마리,그러나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이 장은 예레미야가 바룩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고 낭독하게 한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야김 왕 때 감옥에 있었기 때문에 바룩이 대신 금식일에 성전에서 그 말씀을 낭독합니다. 소식은 점차 왕에게까지 전달되었고, 여호야김은 놀랍게도 그 두루마리를 칼로 자르고 화로에 던져 태워버립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부한 행위이며, 결국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받습니다.하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말씀하시고, 더 많은 말씀을 더하여 두 번째 두루마리를 기록하게 하십니다. 예레미야 45장 – 말씀을 기록한 바룩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 이 짧은 장은 예레미야의 서기관 바룩에게 주신 하나님의 개인적인 메시지입니다. 바룩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적고 전하면서 큰 낙심과 두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내게 화가 더해졌도다"라고 탄식합니다(45:3).
하나님은 바룩의 슬픔과 상한 마음을 아시고,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큰일을 구하느냐? 그것을 구하지 말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앙을 내리려니와,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너의 생명을 노획물로 주리라.” (45:5)
즉, 세상은 무너질 것이지만 바룩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생명을 지킬 것이라는 격려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25장 – 온 민족을 향한 심판과 70년 포로의 예언 이 장은 예레미야 사역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고 심판이 시작될 것임을 선포하는 메시지입니다.
예레미야는 23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지만, 백성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때가 이르렀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 유다뿐 아니라 주변 열방까지 심판할 것이라는 선언이 주어집니다. “이 모든 땅이 황폐하여 놀랄 일이 되며, 이 민족들은 바벨론 왕을 섬기리니 70년이라.” (25:11) 하지만 70년이 차면, 하나님은 바벨론도 심판하실 것이며, 결국 회복의 날이 올 것이라는 심판 속의 소망도 함께 제시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불편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말씀은 진리이며 생명입니다. 때로 우리의 삶을 찌르고 흔들 수 있지만, 그것을 외면하거나 잘라내는 대신, 겸손히 받아들여야 참된 회복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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