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일차 - 에스더 8장~10장 | 운영자 | 2025-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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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일차 (에스더 8~10장) *주제: 구원과 승리, 부림절의 기원
*Reading Guide 에스더 8-10장은 유대인들이 하만의 모함으로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나 승리를 거두고, 부림절을 제정하여 그날의 구원을 기념하게 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스더 8장: 구원의 역전 8장은 유대 민족의 구원이 확정되는 장입니다. 하만이 처형된 후,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의 재산을 에스더에게 넘겨줍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자신과 혈족 관계임을 밝히고, 왕은 모르드개를 하만의 뒤를 이어 총리로 임명합니다. 모르드개는 왕의 인장 반지를 받으며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하만의 이름으로 내렸던 유대인 학살 명령은 페르시아 제국의 법이었기에 왕이라 할지라도 쉽게 철회할 수 없었습니다. 에스더는 왕 앞에 엎드려 울면서 유대인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합니다. 왕은 모르드개와 에스더에게 새로운 조서를 쓸 권한을 줍니다. 새로운 조서는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해치려는 모든 대적과 싸워 스스로를 지킬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조서는 하만의 조서와 마찬가지로 제국의 모든 지방에 신속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이로써 유대인들은 멸망의 대상에서 생존을 위해 싸울 수 있는 합법적인 권리를 가진 존재로 바뀌게 됩니다. 에스더 9장: 승리와 역전 9장은 유대인들이 대적들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하만의 조서에 따라 유대인들을 죽이려 했던 날, 즉 아달월 13일에 오히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대적들을 처단하게 됩니다. 왕의 조서 덕분에 유대인들은 두려움 없이 싸웠고, 각 지방의 총독들과 관리들까지도 모르드개를 두려워하여 유대인들을 도왔습니다.
수산 궁에서는 하만의 열 아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에스더의 요청에 따라 하만의 열 아들의 시신은 다음 날까지 나무에 매달려 조롱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하루 더 싸워 수산 궁의 대적들을 모두 멸합니다. 이 승리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과거 하만의 음모에 대한 철저한 복수였습니다. 승리 후 유대인들은 아달월 14일과 15일에 기쁨으로 잔치를 벌이며 승리를 기념합니다. 모르드개는 이 날들을 "유대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라고 선포하며, 매년 이 날들을 기념하라고 조서를 내립니다. 이것이 부림절의 기원이 됩니다. 에스더 10장: 모르드개의 영광과 결론 10장은 에스더서의 결론이자, 유대 민족의 운명에 대한 최종적인 기록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제국 전역에 공물을 부과하여 국력을 강화합니다. 이어서 모르드개가 왕 다음가는 권력을 가진 인물로 부상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모르드개가 왕 다음가는 위세를 가졌고 유대인들에게는 존경받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고 기록됩니다.
이 장은 짧지만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절대적인 위기에서 구원받은 유대 민족의 역사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왕후 에스더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모르드개의 신실함은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대 민족을 보호하고 계셨음을 증명합니다. 에스더서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역사의 흐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가장 강력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부림절은 그 섭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중요한 절기가 됩니다. 에스더의 용기와 중재가 유대인들을 멸망에서 구한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는 죄에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은 그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기쁨과 소망을 선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름 분해 받은 구원의 기쁨을 마음 깊이 새기고, 그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간증이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 수 있는 영혼구원의 도구가 되시길 소망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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