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6일차 - 욥기 15장~18장
- 운영자 2025.9.22 조회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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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일차 (욥기 15장~18장)
*주제: 친구들의 비난과 욥의 절망*Reading Guide욥기 15–18장은 욥과 친구들의 두 번째 논쟁으로, 더 날카롭고 냉혹한 말들이 오가는 장면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태도를 교만으로 몰아가고, 고난을 죄의 결과라고 단정합니다. 욥은 사람의 위로가 아닌 하나님께만 호소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시길 소망합니다. 빌닷은 악인의 운명을 설명하며 욥을 정죄합니다. 이 부분은 고난 당한 자를 대할 때 우리가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위로가 진정한 힘이 됨을 보여줍니다.욥기 15장 – 엘리바스의 두 번째 발언엘리바스가 다시 나서서 욥을 강하게 비난합니다. 그는 욥이 헛된 말로 자신과 친구들을 모욕한다고 여기며, 욥의 태도가 교만하다고 지적합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하나님 앞에서 결백을 주장하는 것을 불경하게 보고, 욥의 고난이 바로 그의 죄의 증거라고 단정합니다. 그는 전통적 지혜를 인용하며 악인의 삶은 결국 파멸로 끝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욥을 위로하기보다는 오히려 욥의 상처를 더 깊게 만듭니다.고난 당한 사람에게 전통적 논리나 교훈만을 강조하면, 진정한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사랑 없는 말은 오히려 짐이 될 수 있습니다.욥기 16장 – 욥의 답변과 하나님께 드리는 탄식욥은 친구들의 말을 “헛된 위로”라고 평가합니다. 그는 자신이 고통으로 이미 충분히 무너졌는데, 친구들이 오히려 더 짐을 얹는다고 토로합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공격하시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동시에 하나님만이 자신의 유일한 증인이 되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는 하늘에 계신 분이 자신의 무죄를 밝히실 날을 소망하며, 억울함 속에서도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합니다.사람의 위로가 부족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참된 위로자이십니다. 하나님께 눈물로 호소하는 기도가 믿음의 길입니다.욥기 17장 – 희망 없는 현실 속의 고백욥은 자신의 기운이 다하여 죽음이 가까웠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친구들에게서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하며, 심지어 하나님이 자신을 원수처럼 대하신다고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싶어 합니다. 그는 현실은 어둡고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끼지만, 여전히 하나님께 대한 희미한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습니다.고난이 깊어져도 하나님께 향한 믿음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희망은 언제나 하나님이십니다.욥기 18장 – 빌닷의 두 번째 발언빌닷이 다시 말합니다. 그는 욥의 반박에 화가 나서, 악인의 운명을 길게 설명하며 욥을 정죄합니다. 악인의 빛은 꺼지고, 가문은 끊기며, 결국 그 이름조차 사라진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사실상 욥을 악인 취급하며, 그의 비극이 그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빌닷의 말은 욥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히 인과응보의 논리에 갇힌 것이었고, 욥을 더욱 절망에 빠뜨립니다.인간의 판단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합니다. 섣부른 정죄는 오히려 하나님의 마음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삶의 여정에서 우리는 때로 억울함과 불이익을 경험합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오해하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옳은 고난 속에서 중요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바로 우리의 증인이 하늘에 계신다는 것입니다.욥16:19절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욥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을 죄의 결과로 단정했습니다. 하지만 욥은 사람들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자신의 억울함을 맡겼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증인이시며, 우리의 마음과 상황을 온전히 아는 분이십니다. 세상이 우리를 오해하고 비난할 때, 우리는 어디로 눈을 돌려야 할까요? 하늘에 계신 우리의 증인,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시며, 우리의 참된 보증인이 되어 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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