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2일차 - 욥기 38장~39장
- 운영자 2025.9.28 조회 135
-
272일차 (욥38~39장)
*주제: 하나님과 욥의 첫번째 대화*Reading Guide욥기 38-39장은 욥의 오랜 고난과 세 친구들, 그리고 엘리후의 논쟁이 모두 끝난 후, 마침내 하나님께서 직접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욥기 전체의 절정이자, 모든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답변입니다.욥기 38장: 창조와 우주의 질서에 대한 질문하나님은 욥에게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고 물으시며, 욥에게 허리를 묶고 "내가 물을 때 너는 대답할지니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세상의 근원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질문하십니다.* 천지 창조: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하나님은 땅의 측량과 건축의 과정을 묘사하시며, 욥이 그 과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음을 드러내십니다.* 자연 현상: "바다를 누가 문과 빗장으로 가두었느냐?" 하나님은 바다, 빛, 바람, 눈, 우박, 비, 번개, 이슬 등 자연의 모든 현상들이 하나님의 주권과 질서 아래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생태계: "사자의 먹이를 누가 마련해 주느냐?" 하나님은 들염소와 암사슴의 출산, 들나귀와 들소의 자유로운 삶, 타조의 무지함, 말의 용맹함, 독수리의 비행 등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야생 동물들의 삶이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질문들은 욥이 감히 알 수 없는 우주의 신비와 질서를 담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지혜와 이해가 얼마나 미약한지를 깨닫게 합니다.욥기 39장: 야생 동물의 삶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하나님은 38장에서 이어지는 질문을 통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야생 동물의 삶을 묘사하며 하나님의 섭리가 모든 생명체에 미치고 있음을 더욱 분명히 하십니다.* 들염소와 암사슴: 그들의 출산 시기를 인간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모든 과정을 주관하십니다.* 들나귀와 들소: 길들여지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이 동물들의 삶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타조와 말: 하나님은 타조에게는 지혜를 주지 않으셨지만, 말에게는 용맹함을 주셔서 전쟁에 사용되게 하십니다. 이는 모든 생명체의 특성과 역할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독수리와 매: 높이 날아 먹이를 찾는 독수리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욥이 이 세상의 가장 작은 생명체조차도 완벽하게 이해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고통이 왜 왔는지 알 수 없다고 불평했지만, 하나님은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는 대신, 그분을 알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심으로써 욥의 불만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깨닫게 하십니다.욥기 38-39장은 욥기 전체의 절정입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고통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으시고, 대신 창조주로서의 압도적인 권위와 주권을 드러내십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분의 주권을 신뢰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