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8일차 - 딤후1장~4장
- 운영자 2025.12.13 조회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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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일차- 디모데후서 1장~3장
*주제: 디모데후서 발생*Reading Guide디모데후서는 사도 비울이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디모데에게 보낸 유언과도 같은 편지입니다. 또 다른 옥중 서신이자, 동시에 목회 서신임을 염두에 두고 읽읍시다. 2차 감옥은 1차 로마감옥 가택연금때와는 다른 진짜 지하감옥이었습니다. 겉옷 하나 챙겨줄 사람 없는 외로운 감옥, 전염병과 악취가 가득한 사형수들의 마지막 거처에서 바울은 흙바닥에 누워, 아들 같은 디모데를 한 번만 더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의로운 재판장이 의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순교를 앞두고 남긴 마지막 유언적 메시지이자,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전하는 깊은 격려와 권면으로 가득합니다.1장 — 두려움 대신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바울은 감옥에서 죽음을 앞둔 상황 속에서도, 디모데를 향한 따뜻한 사랑과 감사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디모데의 ‘거짓 없는 믿음’을 기억하며, 그 신앙이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에게서 흘러온 믿음임을 언급합니다. 이는 신앙 유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다시 불릴 듯 일깨우라고 권합니다.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복음을 위해 고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함을 드러내셨기에, 디모데는 담대할 수 있습니다.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위해 당하는 고난에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를 말합니다. “내가 믿는 분을 알고, 그분이 맡긴 것을 그 날까지 지키실 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마지막으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건강한 말씀의 본을 지키고, 자신이 가르친 바른 교훈을 굳게 붙들라고 강조합니다.2장 — 충성된 일꾼의 길: 고난, 인내, 말씀의 균형2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 사역의 자세를 세 가지 비유로 설명합니다.• 군사처럼 — 복음 사역자는 얽매이지 말고 목표에 집중해야 합니다.• 경기하는 선수처럼 — 규칙대로 경주해야 상을 받습니다.• 농부처럼 — 수고해야 열매를 맛볼 수 있습니다.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가르칠 “충성된 사람들”을 세우라고 말하며, 권위 중심이 아니라 세워 주는 지도자의 모델을 보여줍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의 고난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으면 함께 살고, 주님을 부인하면 주님도 우리를 부인하시나, 우리가 미끄러져도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바울은 또한 디모데에게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라고 권면합니다.3장 — 말세의 사람들, 말씀에 뿌리내린 사람3장은 말세의 특징을 매우 현실적이고 거침없이 묘사합니다. 바울은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 사랑, 돈 사랑, 쾌락 사랑에 빠지고, 교만과 배신, 비정함과 거짓이 가득할 것을 예언합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모습을 갖추지만,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시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가르침, 삶의 방식, 믿음, 인내, 사랑, 고난을 직접 보고 배웠습니다.특히 루스드라에서 당한 박해를 언급하며,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는다”는 진리를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바울은 결론에서 복음 사역의 중심을 다시 강조합니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특히 유명한 말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함이라”성경의 권위와 사역자의 삶이 반드시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함을 명확히 선언합니다.4장 — 마지막 권고: 말씀을 전파하라, 너의 달려갈 길을 다하라바울은 디모데에게 엄숙한 명령을 내립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 때가 악하여 사람들이 바른 가르침을 받지 않고, 자기 귀를 즐겁게 하는 교훈만 찾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사역자는 더욱 깨어 있기, 고난 받기, 복음 전하기, 사명 감당하기를 힘써야 합니다.그리고 바울은 자신의 마지막 신앙 고백을 남깁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 이 고백은 디모데후서 전체의 정점이자,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닮아야 할 신앙의 결론입니다.바울은 자신이 떠날 날이 가까웠음을 알고 있었지만,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사진자료: 1)사도바울의 순교 기념교회 2)바울이 걸었던 옛길 3)바울이 갇혔던 감옥 4)바울이 순교한 절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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