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일차 - 이사야 64장~66장 | 운영자 | 2025-0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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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일차 (이사야 64장-66장) *주제: 새 하늘과 새 땅 *Reading Guide
이사야서의 마지막 세 장은 백성의 회개와 간구, 하나님의 응답과 심판,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이라는 큰 흐름 안에서 예언서 전체의 마침표를 장엄하게 그려냅니다. 구속과 회복의 약속은 마지막까지 이어지며, 모든 피조세계가 새롭게 될 미래를 향해 성도들을 초대합니다. 이사야 64장 – 하나님께 부르짖는 회개의 기도 이 장은 깊은 회개와 간구의 기도로 시작합니다. 백성은 하나님께서 예전처럼 하늘을 가르고 임하셔서 원수들이 떨게 하시던 때를 회상하며, 다시 한번 강력하게 임재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64:1–3).
그들은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십니다”(64:8)라고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자신들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또한 그들은 예루살렘이 황폐해지고 성전이 불탔다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하나님께서 침묵하지 마시고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하고 통회하는 자를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이사야 65장 – 하나님의 응답: 심판과 회복의 약속 하나님은 백성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자신을 찾지 않던 자들에게까지 손을 내밀었지만, 백성은 계속해서 우상숭배와 불의에 빠졌다고 책망하십니다(65:1–7). 그렇지만 하나님은 남은 자를 보호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를 세우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65:8–10). 특히 후반부(65:17–25)는 '새 하늘과 새 땅' 의 장엄한 비전을 선포합니다. 슬픔과 고통이 사라지고, 조화로운 창조질서가 회복되며, 하나님의 백성은 영원한 기쁨 속에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고난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 66장 – 마지막 심판과 새 예루살렘의 영광 이사야서의 마지막 장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다시금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성전과 같은 외적인 예배보다, “심령이 가난하고, 마음이 통해하며 말씀에 떨며 사는 자”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66:2). 그러나 외식적이고 교만한 자들에게는 심판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어서 시온(예루살렘)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은 위로와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66:10–13).
열방은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은 그들 중에서도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실 것이라는 놀라운 선언이 이어집니다(66:18–21). 마지막 절(66:24)은 심판받는 자들의 끝을 보며 하나님의 공의가 영원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사야서를 마무리합니다.
이사야서는 마지막까지 공의와 긍휼, 회복과 심판, 이스라엘과 열방이라는 주제를 붙들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새롭게 하시며, 온 세상 가운데 영광을 나타내시는 주권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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