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일차 - 스바냐 1장~3장 | 운영자 | 2025-0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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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일차 (스바냐 1장-3장) *주제: 심판하시나 구원하신다! *Reading Guide
스바냐는 ‘여호와께서 숨기셨다, ‘여호와께서 보호하셨다’라는 뜻을 가진 선지자입니다. 스바냐는 히스기야 왕의 현손이며 구시의 아들로 왕가 출신이다(습 1:1). 그는 남유다의 왕 요시아(요시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이다(습 1:1). 그와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로는 어제 통독한 나훔 그리고 하박국과 예레미야가 있습니다(렘 1:2). 이 책은 요엘서와 더불어 ‘주의 날’을 주제로 하는 책입니다. 그것은 가깝게는 바벨론이 침입함으로써 임하게 될 유다의 심판의 날을 말하지만. 멀게는 마지막 때의 종말론적인 대환난을 예표합니다. 1장 –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스바냐는 충격적인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내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1:2). 이는 창조의 역사를 뒤엎는 선언처럼 들립니다.
사람과 짐승,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까지 하나님의 전면적 심판이 임할 것임을 나타냅니다. 유다 백성의 우상숭배, 바알과 밀곰을 섬긴 죄, 하나님을 무시한 무관심함까지 고발됩니다(1:4–6). 하나님의 날은 어둠과 심판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분노의 날, 환난과 고통의 날...” (1:14–15) 이 날은 단지 이방 민족의 멸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조차 예외가 아님을 경고합니다.
2장 – 회개를 촉구하며 열방을 향한 심판 선언 2장은 유다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시작합니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이자! 여호와의 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에...” (2:1–2)
특히 2:3은 이 책 전체에서 가장 소망의 말씀이며 중심 구절 중 하나입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이후에는 유다 주변의 열방에 대한 심판 선언이 이어집니다.
블레셋, 모압, 암몬, 구스, 앗수르까지—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민족을 향합니다. 특히 앗수르와 니느웨에 대한 심판은, 교만한 강대국도 하나님의 손 아래 철저히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13–15). 3장 – 예루살렘의 부패와 하나님의 회복 약속 3장은 예루살렘의 죄악에 대한 고발로 시작됩니다. “패역하고 더러운 성, 포악한 성”이며,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않고 그분을 신뢰하지도 않습니다(3:1–2). 지도자들은 사자 같고,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거짓되며,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힙니다.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고발입니다 (3:3–4).
그러나 3장의 후반부는 극적인 반전을 맞습니다. 예루살렘은 회복될 것이며, 두려움도 부끄러움도 없는 새로운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3:17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이 구절은 하나님이 회개한 백성을 기쁨과 노래로 환영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스바냐서는 무서운 심판의 메시지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회개한 자들을 위한 놀라운 회복과 사랑의 약속으로 끝납니다. 이 책은 거짓 신앙에 대한 경고이자, 참된 겸손과 공의를 따라 사는 자들을 위한 희망의 외침입니다.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혹시 그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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