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일차 - 예레미야 1장~3장 | 운영자 | 2025-0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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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일차 (예레미야 1장-3장) *주제: 예레미야를 부르심 *Reading Guide
예레미야는 남유다 왕국의 마지막 시기 요시야왕때부터 마지막 시드기야왕 동안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이 시기는 정치적, 영적, 사회적으로 극심한 혼란기였습니다. 국제 정세는 앗수르 제국이 몰락하고 바벨론이 부상하던 시기입니다. 남유다는 이 강대국들 사이에서 흔들리며 멸망의 길로 접어듭니다.
국내 상황은 겉으로는 요시야 왕의 종교 개혁이 있었지만, 백성들의 마음은 여전히 우상 숭배와 불의로 가득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런 상황에서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반복했지만, 동시대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핍박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기 전과 멸망 중, 그리고 멸망 이후까지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단지 미래를 말하는 선지자라기보다, 백성과 함께 울고, 고난을 겪으며, 하나님 앞에서 중보했던 “눈물의 선지자”였습니다. 예레미야서는 크게 심판과 회복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됩니다.
예레미야 1장 – 하나님의 부르심 예레미야는 아직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는 자신이 말할 줄 모르고 아직 어리다고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위로하시고 친히 말씀을 주시며 보호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나이나 능력을 기준으로 부르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핑계보다 순종으로 반응하도록 결단합시다. 예레미야 2장 – 배신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탄식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에 하나님을 사랑하며 따랐던 시절을 기억하시며, 그들이 어떻게 우상숭배와 불순종에 빠졌는지를 지적하십니다. 백성은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터진 웅덩이와 같은 우상을 따랐습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우상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킵시다. 예레미야 3장 –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시면서도,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특히 3장 후반부에서는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남편이니라"는 하나님의 애타는 사랑의 음성이 울려 퍼집니다.
하나님은 나의 회개를 기뻐하시며 언제든지 받아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죄 가운데 있을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용서를 믿고 담대히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예레미야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1)역사적 흐름을 따라 읽으십시오. 시대적 상황과 연결지어 예언이 왜 나왔는지를 이해하면 말씀이 더 분명하게 다가옵니다. 2)예레미야의 감정을 느끼십시오. 그는 단순한 예언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눈물로 씨름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고통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3)신약의 성취를 염두에 두십시오. 예레미야서의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됩니다. 신약과 연결하면서 읽으면 깊은 은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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