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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일차 - 역대상 12장~15장 운영자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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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일차 (역대상 12-15장)

*주제:  춤추는 다윗
*Reading Guide
역대상 10장에서 29장까지는 사무엘하와 같은 역사 다른 이야기입니다. 사무엘하를 대본 으로 쓰고 있지만, 사가의 관점으로 재해석된 역사입니다. 이장들에는 사무엘하에는 없는 다윗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다윗을 지지한 지파들의 이야기나, 다윗이 성전 건축과 관련된 모든 일에 전심을 다하여 준비하는 상세한 기록등은 사무엘하에는 없는 역대기만 기록입니다. 반면 역대상은 사무엘하 전체 분량인 24장 중 3분의 2가 넘는 17장의 분량을 삭제합니다. 밧세바 사건, 왕자들의 난과, 압살롬의 반역. 3년 기근 이야기 등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역대기상 12장부터 15장은 다윗이 왕권을 공고히 하고, 이스라엘 전체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는 과정, 그리고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는 시도와 그 과정에서 배우는 교훈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장들은 다윗의 군사적, 정치적 능력뿐만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인물임을 강조합니다.

​12장: 다윗에게 모여든 용사들
​12장은 사울의 통치 기간과 그 이후, 다윗이 왕으로 등극하기까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합류했던 다양한 지파의 용사들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이 장은 다윗의 리더십과 그를 따르는 백성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장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과정에서 그의 리더십 아래 이스라엘이 하나로 연합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한 목표를 위해 모인 것은 다윗의 통일 왕국이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13장: 언약궤 운반의 첫 번째 실패
​13장은 다윗이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려 했지만 실패하고 웃사가 죽는 비극적인 사건을 다룹니다. 이 사건은 다윗에게 큰 깨달음을 주며,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지도자와 의논하여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려고 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 중심의 국가를 세우고자 하는 열망을 가졌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언약궤가 이스라엘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는 매우 합당한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언약궤를 옮기는 방법에 있었습니다. 레위인의 어깨에 메어야 했던 언약궤를 소가 끄는 수레에 실었고, 흔들리는 궤를 붙들었던 웃사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그분의 명령을 정확히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아무리 선한 의도라도 하나님의 방법을 무시할 때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 사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선한 의도나 효율적인 방법을 내세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보다 앞서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하며, 그분의 거룩하심과 권위를 깊이 인식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14장: 다윗의 국제적 지위와 축복
​14장은 다윗이 왕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주변 국가들에게 인정받으며,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이는 13장의 실패 이후 하나님의 축복이 다시 다윗에게 임했음을 보여줍니다.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과 건축 자재를 보낸 것은 다윗이 단순히 이스라엘의 왕을 넘어 주변 국가들에게도 인정받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역대기 기자는 이 모든 것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다윗이 깨달았고 그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줄을 알았더라" (14:2)고 기록하여, 다윗의 번영이 순전히 하나님의 축복 때문임을 강조합니다.

블레셋과의 두 차례 전쟁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여쭈어" (기도하여) 승리합니다. 첫 번째 전쟁에서는 직접 블레셋을 쳐서 승리하고, 두 번째 전쟁에서는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그때에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기습하여 대승을 거둡니다 (14:15). 이 사건들은 다윗이 모든 일에 앞서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지도자였음을 강조합니다. 그의 군사적 성공은 그의 전략적 지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전략과 능력에 힘입은 것이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15장: 언약궤 운반의 두 번째 시도와 성공
​15장은 13장의 실패를 거울삼아, 다윗이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다시 운반하는 성공적인 시도를 기록합니다. 이 과정은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려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13장의 실패를 통해 "전에 우리가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우리를 흩으셨다" (15:13)고 고백합니다. 이는 그가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언약궤를 운반해야 함을 깨달았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단순히 선한 의도만으로는 안 되며, 하나님의 명령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옮기는 일이 오직 레위인들의 직분임을 깨닫고, 레위 족장들을 모아 성결하게 하고 (영적인 준비), 그들의 어깨에 메어 언약궤를 운반하도록 지시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철저한 순종과 올바른 예배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다윗은 이 사건을 통해 영적인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실수에서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백성들과 함께 기쁨으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이는 포로에서 돌아온 공동체에게 올바른 예배와 영적 리더십의 본보기를 제시합니다.
다윗의 성공과 이스라엘의 번성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나라를 세우는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였습니다. 이 장들을 통독하며, 다윗의 리더십, 하나님의 거룩하심, 그리고 순종하는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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