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일차 - 느혜미야 1장~3장 | 운영자 | 2025-09-12 | |||
|
|||||
256일차 (느헤미야(1장~3장) *주제: 믿음의 눈물과 성벽재건
*Reading Guide 느헤미야는 2차 포로귀환을 이끌었던 에스라가 귀환한 이후 14년쯤 지나 제3차 포로 귀환을 이끌었습니다. 느헤미야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내용을 담은 구약 성경의 역사서입니다. 이 책은 느헤미야의 리더십과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가 영적으로, 물리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1장: 절망 속에서 드리는 기도 느헤미야 1장은 느헤미야가 고국 예루살렘의 비참한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당시 그는 페르시아 제국의 높은 관직에 있었지만,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비통해합니다. 그는 금식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이 기도는 단순히 슬픔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고 회개하는 회개의 기도였으며, 과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간절한 간구의 기도였습니다. 이 기도를 통해 그는 예루살렘 재건이라는 사명을 마음에 품게 됩니다.
2장: 하나님의 은혜와 방해 속에서 시작된 사명 느헤미야 2장은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벽을 재건할 허락을 받는 과정을 다룹니다. 그는 왕 앞에 나아가기 전 다시 한번 기도하며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왕의 마음을 움직여 그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할 뿐만 아니라, 성벽 재건에 필요한 재료까지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그는 밤중에 은밀하게 성벽을 둘러보며 그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백성들에게 성벽 재건의 비전을 제시하며 함께 이 일을 이루자고 독려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산발랏, 도비야, 게셈과 같은 적대자들이 나타나 이스라엘 백성을 조롱하고 비웃으며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3장: 모두가 함께하는 연합의 역사 느헤미야 3장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꾼들의 명단과 그들이 맡은 성벽 구간에 대해 자세히 기록합니다. 이 장의 핵심은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연합의 정신입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을 필두로 하여 제사장, 레위인, 상인, 기술자, 평범한 백성, 심지어는 여자들과 왕실 사람들까지 각자 자신의 집 맞은편이나 할당된 구역을 책임지고 성벽을 쌓았습니다. 서로 다른 직업과 신분이었지만,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헌신했습니다. 비록 일부 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백성은 열정적으로 이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무너졌던 예루살렘 성벽은 점차 다시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느헤미야서 1~3장은 개인의 기도와 공동체의 연합이 어떻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먼저, 느헤미야의 기도는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준비 과정임을 가르쳐줍니다. 그의 기도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깊은 영적 교제였습니다. 둘째, 느헤미야의 리더십은 백성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그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명을 완수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모범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의 연합은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분과 배경을 초월한 공동체의 헌신적인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공동체의 목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예루살렘 성벽의 벽돌처럼 우리의 기도가 쌓일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삶과 공동체, 나라와 세계가운데 역사하실것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