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일차 - 이사야 36장~39장 | 운영자 | 2025-06-04 | |||
|
|||||
156일차 (이사야 36장-39장) *주제: 히스기야의 기도 *Reading Guide 이 네 장은 이사야서 전체 구조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이루는 부분으로, 역사적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서 읽었던 열왕기하 18장~20장까지를 배경으로 실제 역사 속 신앙의 시험과 하나님의 개입을 보여줍니다.
이사야 36장 – 앗수르의 위협과 랍사게의 조롱 이 장은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한 사건을 다룹니다. 랍사게라는 사신이 예루살렘 앞에서 히스기야 왕과 백성을 향해 거짓말과 조롱을 퍼붓습니다. 그는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도 너희를 구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을 공개적으로 모욕합니다. 랍사게의 말은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그럴듯하지만, 신앙의 눈으로 보면 철저한 교만과 불신의 언어입니다.
신앙인은 위기 앞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세상의 조롱과 협박은 항상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부정하려 하지만, 믿음은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사야 37장 – 히스기야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히스기야는 랍사게의 말을 듣고 옷을 찢고 성전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는 문제 앞에서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앗수르 왕이 패배할 것을 예언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하룻밤 사이에 천사로 앗수르 군사 18만 5천 명을 치심으로써 유다를 기적적으로 구원하십니다.
믿음은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종종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기도는 현실을 바꾸는 능력의 시작입니다.
이사야 38장 – 히스기야의 병과 회복 히스기야가 중병에 걸렸을 때, 이사야는 그가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해 주십니다. 히스기야는 회복된 후 감사를 담은 노래를 부르며, 죽음의 위기 가운데서 배운 신앙의 교훈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과 기도를 들으십니다. 생사화복의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육체적 회복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기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39장 – 히스기야의 실수와 미래에 대한 예언 바벨론에서 온 사절들에게 히스기야는 자신의 보물과 무기고를 모두 자랑하듯 보여줍니다. 이는 교만의 태도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자기 영광으로 돌린 행위입니다. 이에 대해 이사야는 장차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키고 모든 보물이 약탈당할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자랑의 수단으로 삼을 때, 그것은 오히려 멸망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겸손히 간직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더욱 빛납니다. 인간의 교만은 은혜를 잃는 지름길입니다. 이사야 36–39장은 유다의 왕 히스기야의 삶을 통해 신앙의 진정성, 기도의 능력, 인간의 연약함, 하나님의 구원과 징계를 모두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위기의 순간에 기도하는 자에게는 구원을 베푸시고, 교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잊은 자에게는 경고를 주십니다. • 나는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있는가, 아니면 사람의 방법을 먼저 찾고 있는가? •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후, 나는 그것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리고 있는가, 아니면 내 자랑으로 삼고 있는가? • 나의 신앙은 환경에 따라 흔들리는 신앙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선 신앙인가?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