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일차 - 이사야 49장~51장 | 운영자 | 2025-0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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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일차 (이사야 49장-51장) *주제: 영원한 구원 *Reading Guide 이사야 40장 이후 계속되고 있는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사야서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주제는 심판과 회복의 소망입니다. 이사야서를 읽다 보면 내용이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또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마음이 동시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죄악 속에서도 사랑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죄를 차마 보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그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사랑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선지서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할 구속자가 있으면 됩니다. 이사야서는 바로 그 구속자, 메시아를 나의 종, 고난받는 종으로 묘사합니다. 이러한 종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딜레마가 해결되고 우리를 회복시킨다는 구속의 메시지가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사야서 40-55장에는 유명한 종의 노래가 나오는데, 오늘 두 번째와 세 번째 종의 노래가 등장합니다. 이사야 49장 – 종의 사명과 이스라엘의 회복 이 장은 두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49:1–6)로 시작됩니다. 두 번째 종은 ‘이스라엘’입니다. 종은 태에서 부터 하나님께 부름받은 자로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이방 나라들의 빛으로 세움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존귀히 여기시며 그들을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이 그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이유이고, 목적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최상으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들의 현실은 최상의 자리에 있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시온에게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느냐”는 감동적인 말씀으로 응답하시며(49:15),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확증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손바닥에 새기신 분입니다. 우리가 볼 수 없어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또한, 우리의 사명도 때로는 보람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때에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이사야 50장 – 고난받는 종과 참된 순종 이 장에서는 세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등장합니다(50:4–9). 여기서 종은 고난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로 묘사됩니다. 대적자들에 의해 수염이 뽑히고, 뺨을 맞으며, 침 뱉음을 당하는 고통받는 종입니다. 놀랍게도 이 고난받는 종이 개인적으로 경험하는 수치와 모멸과 죽음 같은 조롱당하면서도 등을 돌리지 않으며,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두가지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7-9절에 “나를 의롭게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죽음 같은 골짜기에서 하나님이 나와 가까이 계시고 나를 도우신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으로 와서 우리를 대신해서 고난 당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가 누리는 구원은 거저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 구원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이라는 대가가 지불된 것입니다. 이사야 51장 – 여호와의 위로와 구원의 확신 이 장은 “내게 들으라”는 세 번의 부르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51:1, 4, 7).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아브라함과 사라를 기억하라고 하시며, 작은 시작을 통해 큰 구원을 이루셨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의와 구원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백성에게는 두려워하지 말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하며 확실합니다. 우리가 보는 현실은 불안하고 희미할지라도, 하나님은 이미 위로의 길, 회복의 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의와 능력을 신뢰하며 두려움 대신 소망으로 걷는 길입니다. 이사야 49–51장은 고난 가운데 있는 백성을 향한 여호와의 종(예수 그리스도)을 통해 이루어질 구원의 사명과 고난 속의 순종이 중심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그분의 손바닥에 새기고 잊지 않으신다고 약속이 불확실하고 흔들리는 세상 속에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유일한 안정감이 되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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