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일차 - 에스겔 4장~7장 | 운영자 | 2025-0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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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일차 (겔 4장-7장) *주제: 행동 예언 *Reading Guide
에스겔의 예언 사역의 시작은 에루살렌의 철저한 멸망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포위될 것이고, 성소는 짓밟힐 것입니다. 이 암담한 메시지를 전탈하기 위해 충격적인 상징 행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자신의 이름을 두시는 성소이자 세상의 중심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세상보다 더 악해졌을 때,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를 세상의 '모욕 거리'요,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도록 내어주십니다. 심판중에도 '그 때에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라는 전형적인 후렴구가 심판의 목적은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서도 자신이 누구신지를 가르치십니다.
에스겔 4장: 행동으로 보여주는 예언 – 예루살렘의 포위와 심판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매우 상징적인 행동 예언을 시작합니다. 그는 벽돌을 가져와 예루살렘 성을 새기고, 그것이 포위당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이는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포위되고 멸망할 것을 상징하는 장면입니다.
그는 또 한 쪽으로 누운 채 오랜 시간(이스라엘 390일, 유다 40일)을 보내며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의 연수를 대신 짊어집니다. 그리고 심지어 극히 제한된 음식과 더럽혀진 물을 먹고 마심으로써 백성들이 포로와 고난 속에서 겪게 될 기근과 수치를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직접 몸으로 심판의 고통을 미리 체험해야하는 선지자의 마음을 느끼시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에스겔 5장: 머리털과 수염으로 전하는 예루살렘의 운명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깎고, 그것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불에 태우고, 칼로 치고, 바람에 흩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행위는 예루살렘이 어떻게 무너질지를 상징합니다.
1/3은 성 안에서 칼에 죽고, 1/3은 바깥에서 흩어지고,
1/3은 포로로 끌려가 고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심판은 단순한 징계가 아닌,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율법을 멸시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이었습니다. 신명기 28장에 나타난 언약적 저주에 따른 심판이었습니다.
에스겔 6장: 산당을 향한 심판 –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 하나님은 이번에는 이스라엘 산들을 향하여 예언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산 위에 지어진 우상 숭배의 산당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경고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진 우상 숭배와 제단, 우상 형상들이 모두 부서지고 파괴될 것이며, 그곳에 우상 숭배자들의 시체가 버려질 것이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소수의 남은 자(remnant)를 남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포로지에서 회개하며, 자신들의 악함을 인식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에서도 긍휼과 회복의 길을 남기시는 분입니다. 에스겔 7장: 끝이 왔다 – 임박한 심판 선언 에스겔 7장은 심판의 급박함과 확실성을 강조합니다. “끝이 왔다, 끝이 왔다!”는 반복적인 외침을 통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마침내 한계에 도달했음을 선언합니다. 폭력, 탐욕, 우상 숭배 등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하나님의 진노는 은도, 금도 구하지 못할 날, 심판의 날에 임하게 됩니다. 이 심판은 감정적인 충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따른 정당한 응답입니다. 백성은 공포에 휩싸이고, 선지자도, 제사장도, 장로도 백성을 구할 수 없습니다.
오늘 에스겔선지자는 행동 예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역시 에스겔처럼 말씀을 ‘보여주는’ 삶을 살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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