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공부를 마치며...^^

설레는 마음으로 삶공부를 신청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강을 맞이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한주 한주 삶공부를 맞이할 때마다 어쩜 그렇게 그 주 단원에 걸맞는 시험들이 찾아왔는지...치열한 영적전쟁 가운데 있음을 느끼면서 나중에는 다음주가 돌아오는 게 겁이 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다음 과를 맞이할 때면 이전의 문제를 해결하게 하시고 목사님의 말씀과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더없는 은혜로 오히려 제 삶을 풍성하게 채워주셨습니다.

또 그동안 몰랐던 제 안의 견고한 진들도 매주 마주하게 하시고 하나님보다 나 자신과 세상을 사랑하고 의지했던 마음들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자녀의 건강과 물질적 풍요와 가정의 평안이 내 삶에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어오며 늘 그것들을 간구하던 제게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삶공부를 통해 제 삶 가운데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말씀과 기도의 힘을 의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잔디밭의 잡초를 뽑는 것보다 잔디를 더욱 건강하게 키워나가자는 말씀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더불어 다니엘 기도회의 김상숙 권사님을 통해 성경통독의 열정도 불어넣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여전히 제 삶에는 시험도 찾아오고 때때로 넘어지기도 하지만 말씀이 주시는 힘을 믿습니다. 이전보다 말씀과 기도를 더욱더 사모하게 하시고 제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이제는 제게 주신 이 은혜와 사랑을 다른 이에게 흘려보내고 세워주길 소망합니다. 연약한 저를 사랑해주시고 삶공부를 통해 한없는 은혜와 소망을 얻게 하신 주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