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명의 삶공부를 마치며(장헤만형제 이집트목장) | 운영자 | 2021-01-13 | |||
|
|||||
|
생명의 삶 간증문 장헤만 안녕하십니까. 이집트 목장 장헤만입니다. 이번 생명의 삶을 듣고 이렇게 간증문을 쓰는데 제가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저의 신앙이 이런 간증문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라는 핑계로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교회와 멀어졌기에 기도하는 시간과 주님께 드리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만 갔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앉아서 간증문을 쓸 수 있는 이유는 생명의 삶에서 배운 아주 간단한 진리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배우고 그리스도의 삶을 배웠기에 그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생명의 삶을 듣기 전인 작년 가을로 돌아가서 저는 처음에 생명의 삶이 아닌 새로운 삶을 듣고 싶어했습니다. 재작년에 말씀의 삶을 들었기에 뭔가 생명의 삶은 너무 쉬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만하기 짝이 없었죠. 하지만 결국 생명의 삶을 듣게 되었고 처음에는 교회에서 열심히 들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물론 배운 것들이 완전 처음 들어보는 새로운 것이 아닌 예전부터 알고 있고 크리스천으로서 당연히 알고 행해야 하는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듣는 중간 제 삶에는 변화가 많았습니다. 연도가 바뀌면서 회사에서 팀이 바뀌었고 근무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작년엔 일근에서 평일에 일을 하고 주말에 교회를 가고 예배를 드리는 삶이 일상이었는데 교대근무를 와서 주말구분, 밤낮구분없이 일을 하다 보니 정말 적응도 잘 안되고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팀을 옮기고 보직을 받자 마자 오버홀을 시작하는 바람에 회사에서는 물론이고 집에 와서도 발전소 설비를 공부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몸이 고되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적응하느라 정신도 피폐해져 갔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때문에 어디에 가지도 못하고 심지어 교회도 나가지 못하게 되자 어김없이 주님과 저의 거리는 다시금 멀어지기 시작했고 힘들 때 기도하는 것이 아닌 기도하는 시간에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명의 삶에서 배운 내용들이 가끔씩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 예전부터 알고 있고 잘 지킨다고 생각해도 어느 새인가 지키지 않는 내용들 말입니다. 주님이 거룩하셨으니 우리도 거룩해야 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주변 이웃들을 사랑하는 것. 어떻게 보면 참 쉬운 것이고 어떨 때 보면 가장 어려운 것들입니다. 만약 생명의 삶을 듣지 않았으면 크리스천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알고는 있어도 까먹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힘들수록 주님을 붙잡아야 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야 하고 단 한가지 진리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바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생명의 삶을 통해서 다시금 배웠고 멀어지는 주님과의 거리를 붙잡아주었습니다. 법성교회 성도님들도 교회에서 멀어지기 쉬운 코로나 시대에 단 한가지 사실을 붙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받는 만큼 다시금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며 이만 간증을 마치려 합니다. 부족한 제 간증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댓글 0